스스로 내란 우두머리 주장하듯…작성도 전달도 지시도 "내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스스로 내란 우두머리 주장하듯…작성도 전달도 지시도 "내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01-24 18:5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의 주장을 들려드리며,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김 전 장관은 포고령도 자신이 쓴 거고, 국회 주변 병력배치도 다 자신이 지시한 거라고 증언했습니다. 한마디로 대통령이 아닌 자신을 내란 우두머리로 봐달라는 것인데 비상계엄을 직접 선포하고 포고령을 승인한 것도, 군을 움직일 수 있는 국군 통수권자도 대통령입니다.

먼저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내란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는 표현과 판박이 같은 말로 증언을 시작했습니다.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 대통령이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그래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비상계엄을 결심하고…]

국헌문란의 핵심적인 혐의 중 하나인 비상입법기구 문건의 작성과 전달도 모두 자기가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 {증인이 국무회의 당일 경제부총리 최상목에게 쪽지를 건넨 것이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나지 못해서 실무자를 통해서 전했습니다. {누가 작성한 것입니까?} 제가 작성했습니다.]

일개 장관이 총리와 주요 장관들에게 지시하는 문서를 만들고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은 그에 따랐다는 식의 주장을 한 겁니다.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 1호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 {포고령은 증인이 관사에서 직접 워드로 작성한 것이 맞죠?}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쭉 보시고 통행 금지 부분은 시대에 안 맞다, 국민들에게 불편 주지 않겠냐 하고 삭제를 하셨습니다.]

봉쇄는 없었다고 부인하면서도 국회 주변 병력배치는 모두 자신의 지시였다고 말합니다.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 {그 작전을 누가 세웠습니까?} 제가 당연히 지시를 했죠. {이런 계획은 대통령인 피청구인한테 보고됐습니까?} 안됐습니다.]

사실상 본인이 내란 우두머리라고 주장한 겁니다.

하지만 비상계엄을 직접 선포하고 포고령을 최종 승인할 수 있는 건 윤 대통령뿐입니다.

계엄을 수행한 사령관들의 증언과 진술은 모두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준 김미란 / 영상편집 이지훈]

조해언 기자 jo.haeun@jtbc.co.kr

[핫클릭]

갑자기 꺼내든 국민 계몽령…이 말, 대체 어디서 왔나

권성동 "당은 부정선거 있다는 부분에 동의하지 않아"

폭도들 열려고 한 문 뒤에…들킬라 공포에 떤 3명 있었다

"의원 아니라 요원을! 둔갑시킨 거죠"…듣기평가 2탄?

포착된 맨얼굴…판사 색출 녹색점퍼 남성 경찰 추적 중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7
어제
2,039
최대
3,806
전체
851,7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