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재원 "이재명, 한동훈 곤경 빠뜨릴 제안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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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the300]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여야 당 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꺼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회담 자리에서 강하게 주장하고 합의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낫다"면서도 "그냥 밑자락만 깔고 나와서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어차피 결론을 만들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자는 게 아니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순수하게 접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입장에선 한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위축시키려는 목표도 있을 것이다. 한 대표가 굉장히 곤경에 빠질 요구나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좀 더 전략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인 20일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이 두 사람 간 회동 전체를 생중계하자고 제안하겠다 말한 것에 대해 "비공개회의에선 별 내용도 없이 밑자락만 깔아놓고 나와 온갖 비난을 퍼부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차라리 TV 토론하듯 생중계를 제안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저분들민주당이 보통이 넘는 술수를 가진 분들이다. 회담 초기부터 이런 내용으로 다투게 되면 과연 성과물이 있겠느냔 부분에서 걱정스러운 입장"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한 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견 조율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오랜 세월 정당 민주주의 토론과 숙의의 과정에서 투톱 체제가 만들어져있고 특히 국회 운영에 있어서는 원내대표가 최고 권한을 갖는다고 명시하고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입법이나 의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주도권을 갖고 가고 있고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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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8.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여야 당 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꺼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회담 자리에서 강하게 주장하고 합의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낫다"면서도 "그냥 밑자락만 깔고 나와서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어차피 결론을 만들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자는 게 아니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순수하게 접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입장에선 한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위축시키려는 목표도 있을 것이다. 한 대표가 굉장히 곤경에 빠질 요구나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좀 더 전략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인 20일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이 두 사람 간 회동 전체를 생중계하자고 제안하겠다 말한 것에 대해 "비공개회의에선 별 내용도 없이 밑자락만 깔아놓고 나와 온갖 비난을 퍼부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차라리 TV 토론하듯 생중계를 제안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저분들민주당이 보통이 넘는 술수를 가진 분들이다. 회담 초기부터 이런 내용으로 다투게 되면 과연 성과물이 있겠느냔 부분에서 걱정스러운 입장"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한 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견 조율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오랜 세월 정당 민주주의 토론과 숙의의 과정에서 투톱 체제가 만들어져있고 특히 국회 운영에 있어서는 원내대표가 최고 권한을 갖는다고 명시하고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입법이나 의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원내대표가 주도권을 갖고 가고 있고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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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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