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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비명계 초일회의 은퇴 요구에 정치 안 하겠다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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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8-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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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주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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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전 대표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제1회 전국당대회 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07.03. leeyj2578@newsis.com /사진=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 모임인 초일회의 정계 은퇴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 정치 활동하지 않겠다"며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2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초일회 소속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찾아가서 더 이상 정치 활동하지 마십시오, 저희한테 맡겨주시고 더 이상 나서지 말아주십시오라며 은퇴를 요구했고, 이 전 대표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첫 공식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초일회는 초심을 잃지 말고 일신 운신하자, 매달 첫 번째 일요일 모임을 갖자는 뜻에서 만든 이름이다. 모임에는 김철민 전 의원을 비롯해 양기대, 윤영찬, 강병원, 박광온, 송갑석, 박용진, 신동근 등 15명의 비명계 전직 의원들로 구성됐다.

김 논설실장은 "초일회 구성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 대선 정권 교체할 수 있겠느냐. 이 대표 1심 선고가 앞으로 닥쳤으니까 이제 모이자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임을 하면서 부담스러운 것이 당신들, 이낙연을 위한 별동대 아니야?라고 오해를 받는 것"이라며 "그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이낙연 전 대표한테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부겸 전 총리는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논설실장은 "김 전 총리가 더 이상 자기가 비겁하게 뒤로 물러나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국가 원로로서 역할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은 물론이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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