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해군, 결국 특단의 조치 시행키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군대에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해군, 결국 특단의 조치 시행키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4-07-06 11:13

본문

뉴스 기사


병역자원 감소로 인력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해군이 부사관 후보생 선발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제외하기로 했다.

6일 해군에 따르면 내년 3월 임관하는 해군 부사관286기 후보생부터는 필기시험을 치지 않는다. 이들은 대신 고등학교 성적과 출결 현황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해군의 이같은 결정은 응시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 부사관 후보생 지원자 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최근 3년간 해군 부사관 선발률은 지난 2021년 89%에서 2022년 87%, 2023년 62% 순으로 해마다 낮아졌다.

선발률은 군의 계획 대비 선발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의 경우 100명을 뽑을 계획이었다고 가정했을 때 62명밖에 선발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해군 관계자는 “열악한 인력획득 환경에서 해군에 적합한 부사관 선발을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언어논리와 자료 해석 등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고 고등학교 성적과 출결 현황으로도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병력 자원 감소 속 원활한 인력 충원을 위해 간부 선발 시 필기시험을 없앤 건 해군만이 아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올해부터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없앴다. ROTC 경쟁률은 지난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로 떨어졌고, 작년엔 1.6대 1 수준으로까지 추락했다.

해병대 역시 올해 6월 임관하는 부사관406기 후보생 선발부터 필기시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해병대의 경우 지난해 10월 해병대교육훈련단에 입소한 403기 부사관 후보생이 14명에 불과했다.

선발 과정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는 만큼 입소 시기가 언제인지에 따라 인원이 달라지는 경향은 있다. 그러나 직전 해 비슷한 시기2022년 9월 말 입소한 398기 부사관 후보생이 82명인 것과 견줄 때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능력을 갖춘 자원을 충분히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없앴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5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8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