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청원 백만촛불로 윤석열을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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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한일극장 앞에서 대구경북집중촛불집회 열려
[엄새용 기자]
7월 6일 오후 6시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 대구촛불행동 주최로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위한 제71차 대구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5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였고, 포항촛불행동이 연대 차원에서 동참하였다. 집회는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영상과 함께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하 탄핵소추안 청원의 동의자 수 실시간 집계를 보여주며 시작하였다. 집회 시작 시간 기준 123만 명을 넘어선 숫자에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있었다. 기조발언에서 김근성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청원의 목표치인 5만을 훌쩍 넘는 120만 이상이 동의한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탄핵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탄핵이 민심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를 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며 위법이 없으니 탄핵도 없다는 대통령실의 반응을 규탄하였다. 다음 발언에서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은 "가장 악랄한 검찰독재국가"라고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100만이 넘는 숫자는 결코 적지 않다"라며 "지금은 전자로 하지만, 나중에는 거리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독려하였다. 그리고 윤석열을 없애지 못한다면 어린 사람들에게 미래가 없다며 대구 시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타도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민소현 대구촛불행동 운영위원장은 탄핵소추안 청원에서 제시한 탄핵 사유①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②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부정부패·국정농단, ③ 전쟁 위기 조장, ④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⑤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언 도중 관련 자료들을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집회에는 공연도 열렸다. 대구평화합창단은 "탄핵열차에 노래로 참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그날이 오면> , <우리> , <백두산> 등 3곡을 불렀다.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은 <새로운 길> , <조일권의 노래> 등 2곡을 불렀다. 두 공연 모두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2.28 기념공원 → 스파크랜드 → 구대구백화점 앞 → 한일극장 앞의 경로로 동성로를 가로지르며 30분 정도 짧은 행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행진하면서 "똑똑히 보아라 분노한 탄핵민심을,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것이 민심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천만청원 백만촛불로 윤석열을 탄핵하라!", "몰아치자 탄핵폭풍, 본때를 보여주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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