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김 여사도 기소하라" 검찰 압박…여당은 공식입장 안 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야당 "김 여사도 기소하라" 검찰 압박…여당은 공식입장 안 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9-26 00:02

본문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24일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기소처분을 권고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도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25일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향해 “명품백을 청탁용으로 줬다는 최 목사를 기소하면서 그걸 받은 김 여사는 기소하지 않는다는 게 있을 수 있냐”며 “최 목사도 기소돼 처벌받겠다는 거니, 김 여사 쪽도 ‘나도 기소해라’ 이렇게 나오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장관이 “수심위 결론은 권고적 효력이 있다”고 답하자 정 위원장은 “수심위에서 기소하라 그러면 기소하는 게 맞다”고 압박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최 목사와 김 여사를 모두 기소해 법의 심판대에 올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별도의 논평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법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이날까지 국민의힘에선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반박하거나 해명하는 취지의 공개 발언도 나오지 않고 있다. 한 원내 지도부는 “반박하면 오히려 관심만 끌게 될 것”이라며 “긁어 부스럼”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이 점점 깊어지고 있어 국회도 방관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민심에 맞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사위는 김 여사가 포함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여당 퇴장 속에 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도 불렀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씨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도 ‘노태우 비자금’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창훈·성지원·강보현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이순자, 의대 때려쳤다…전두환 8년 처가살이 왜
문세윤 "치어리더와 결혼, 김태균이 반대" 무슨일
그 건물은 성매매 호텔…재계 30위 강남사옥 비밀
6세女 비명에 달려온 원숭이…강간범 때려 쫓아냈다
악수 건넨 저격수 박주호, 선배 홍명보 반응 봤더니
"배민 꼭 망하게 해주세요"…폐업 자영업자의 절규
[단독]文 "딸에게 준 건 임대료…태국行 안 도왔다"
"성인인데"…통금에 점호까지 받는 필리핀 이모님
"온라인 독학" 18세 美검사된 한인 청년의 공부법
갑상샘암 투병 장근석, 의정갈등에 수술 밀렸다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창훈.성지원.강보현 lee.changhoon1@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9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