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씹 논란 한동훈 "논란 키우려는 세력 있다…전대 개입·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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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퇴 요구, 사과 요구에 반대 아닌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을 두고 직접 "전대 개입이자 선동"이라고 표현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해당 일이 일어난 지 6개월 뒤에 밝혀진 데 대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격을 입히고 상처를 주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전당대회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는 진행자의 질문에 답변 도중 "이 내용을 키우려는 세력들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받은 문자에 대해서도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는 표현도 있지만 왜 사과를 하는 것이 안 좋은지에 대한 사유를 쭉 늘어놓은 부분도 들어 있다"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문자에 답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적인 방식으로, 비대위원장과 영부인 사이에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 "답을 뭘 하든 오해가 있을 수 있고 분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문자가 있었던 만 하루 정도 지난 다음에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며 "대통령실에서는 저의 사과 요구 입장에 대해 반대한 것 아니냐"고 용산을 직접 겨눴습니다. "그런 맥락을 감안하면 제가 김 여사 사과를 막았다는 것은 너무 무리한 이야기, 정반대의 이야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유한울 기자ryu.hanwool@jtbc.co.kr [핫클릭] ▶ 496억 든다더니?…늘어난 대통령실 이전비가 무려 ▶ "김 여사의 전대 개입" 말까지…문자 논란 일파만파 ▶ "개혁신당 가라"…나홀로 찬성 안철수에 집중포화 ▶ 희생자 추모공간에 조롱글…20대 남성 CCTV 포착 ▶ "허리뼈 부러져서.." 교회 사망 여고생 상태 어땠길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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