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준장이 소장에 폭언…軍, 하극상 수사 중
페이지 정보
본문
육사 선후배 관계…부대 운영 관련, 심각한 이견 노출
국군 정보사령부에서 준장 계급인 A여단장이 직속상관인 B사령관소장에게 모욕성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방부는 5일 군 수사기관이 최근 이 같은 하극상 사건을 인지하고 상관 모욕이나 항명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여단장은 대북정보수집을 담당하는 부대 지휘관으로 현재 직무배제 상태다. A여단장은 계급은 한 등급 낮지만 B사령관의 육군사관학교 3년 선배다. 국방부 관계자는 "업무 추진 중에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사령관은 A여단장이 정보사령부 운영과 관련해 심각한 이견을 내고 시정 요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감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사령부는 북한 및 해외 첩보활동을 하는 국군 합동부대로서 대북 신호감청을 하는 777사령부와 함께 국방정보본부 통제를 받으며, 구체적 활동은 비밀로 취급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한동훈 김건희 문자 읽씹 의혹에 "왜 지금 나오는지 의아" - 조국 "김건희 문자 읽씹…격분한 尹, 한동훈 특검 서명할 수도" - 권성동 "검사탄핵? 기각 땐 민주당 전원 무고죄 고소" - 시청역 참사 현장에 피해자 모욕 쪽지…20대 남성 경찰에 자수 - "보직 박탈은 횡포"…박정훈 대령 해임취소 소송, 1년째 제자리 |
관련링크
- 이전글부산시·시교육청·부산상의,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업무협약 24.07.05
- 다음글나·원·윤 "한동훈, 명품백 해결 기회 놓쳐 총선에 악영향" 24.07.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