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미일 동맹 표현, 부정확…실무적 실수" 3일만에 사과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한미일 안보협력으로 수정"…김병주, 해당 표현 비판하며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호 대변인은 5일 언론공지를 통해 "고도화된 북핵 미사일 도발과 북중러의 밀착에 대응해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전례 없는 수준의 안보협력에 합의했으나, 이는 유사시 자동개입 등을 뜻하는 동맹과는 다른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라며 "실무적 실수로 인한 정확치 못한 표현으로 혼동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지난 2일 "계속되는 북한의 저열한 도발 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을 규탄했다. 이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기 웃고 계신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란 표현을 썼다"고 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막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떠났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거부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튿날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파행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이다"이라며 "서로 입장이 달라도 상대를 존중하고 거친 언사보다 정제된 모습으로 국회 운영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대리 사과했다.
[관련기사]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 허웅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맞나 의심됐다"…직접 나서 눈물의 해명 ☞ 축구선수 이규로와 이혼 밝힌 비니 의미심장…"둘이 알콩달콩하셨길" ☞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 ☞ "지적장애 조카 15년 돌봤는데…결혼 후에도 데려가 키우라더라" ☞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함안 니켈 스크랩 제조공장·김해 폐기물 처리공장 등 화재 잇따라 24.07.06
- 다음글김한규 "주진우, 채상병을 군 장비로 비유? 본질적 다름 몰라?" [한판승부] 24.07.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