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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유튜버 등에 동조하면 보수 미래 없어"…한동훈, 사퇴하며 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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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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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에 찬성했다는 이유로 쫓겨나게 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6일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들 같은 극단주의자들에 동조하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아무리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 계엄을 옹호한다고 오해받는 것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해낸 위대한 나라와 국민을, 보수의 정신을, 우리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quot;극단적 유튜버 등에 동조하면 보수 미래 없어quot;…한동훈, 사퇴하며 尹 직격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직 사퇴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군대를 동원한 윤 대통령을 ‘보수의 배신자’로 규정하며 직격한 것이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그제 의원총회장에서 일부 의원들의 격앙된 사퇴 요구를 받고 나올 때 어느 젊은 기자 한 분이 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이유가 된 이번 탄핵 찬성에 후회하느냐고 물었고, 잠깐 동안 많은 생각이 스쳤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을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 국민을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대표직 사퇴가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최고위원 5명의 전원 사퇴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밝히고, “저는 대한민국을 배신하기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며 차기 주자로서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12월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저는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가 16일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에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이어 “그날 밤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하면 다음 날 아침부터 거리로 나온 우리 시민들과 젊은 군인들 사이에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수 있다”며 “그날 밤 저는 그런 일을 막지 못할까봐 너무나도 두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시는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도 많이 죄송하다.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와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가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이재명 대표 재판의 타이머는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 얼마 안 남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탄핵 반대파들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 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의 등장이 불행의 시작이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권영진 의원은 “탄핵에 앞장선 배신자는 더 이상 당대표로서 자격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이후 권성동 원내대표 등 친윤계가 당 장악을 가속화하자, 한 대표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배신자’는 본인이 아니라는 점과, 자신은 일반 국민의 상식에 맞춰 행동한 결과 쫓겨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정치적 명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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