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추모공간…채상병 전역일에 해병대 예비역들 "동기들에 실망"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텅 빈 추모공간…채상병 전역일에 해병대 예비역들 "동기들에 실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9-26 11:35

본문


텅 빈 추모공간…채상병 전역일에 해병대 예비역들 quot;동기들에 실망quot;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전역일인 26일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이 추모공간을 설치했다.2024.9.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서 인명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전역일인 26일 예비역들이 "먼저 떠난 동기에게 추모 메시지 한줄 남기고 가는 게 그리 어렵냐"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 10여명은 이날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채 상병 추모 메시지 공간을 마련해 놓고 동기에게 추모 메시지를 남겨 달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회원들이 채 상병과 함께 근무한 1292기 해병대원들과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추모 공간을 찾은 전역자는 단 1명도 없었다.

한 시민은 "전역자들이 오늘 자정까지 군인 신분을 유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은 "동기의 죽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실망했다"고 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오후 3시 대전 현충원 앞에 모여 추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 채 상병은 지난해 7월19일 오전 9시10분쯤 호우 피해지역인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에 참가했다 물에 빠져 실종된 후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1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