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외신 앞에서 "진짜 민심은 유튜브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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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모론에 빠져 있는 윤석열 대통령, 극우 유튜버들과 닮았습니다. 급기야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윤 대통령이 즐겨본다고 알려진 유튜버 고성국 씨를 직접 인터뷰했는데 고씨는 유튜브에서 진짜 민심을 들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4차 대국민 담화 지난 12일 :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윤 대통령이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논리가 극우 유튜버와 비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 이 모든 것윤 대통령의 주장은 110만명의 구독자들에게 비슷한 주장을 자주 하는 유튜버 고성국 씨에게 익숙한 말이었습니다.]
북한의 선관위 서버 해킹 등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는 유튜버 고성국 씨의 주장과 일치하다는 겁니다.
[고성국/유튜버 2023년 6월 :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수없이 제기되어온 부정선거 의혹도 제대로 파헤쳐주길 바란다.]
고씨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방송을 보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민심이 유튜브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윤석열 대통령이 만약에 자유 우파 유튜버들의 목소리를 관심 있게 듣는다면 제대로 된 민심,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민심만큼은 정확하게…]
로이터는 대통령실에 윤 대통령의 시청 습관이나 계엄 정당성에 대한 근거를 어디에서 얻었는지 물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진욱/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담화와 포고령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담론은 제가 연구했던 극우 세력들의 담론과 대단히 많이 일치한다.]
해당 언론은 지난 2020년 대선에 불복해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향해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을 비교하는 시각도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고성국 TV]
[영상편집 홍여울]
박소연 psy86@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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