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 배신한 사람은 尹…계엄 찬성 의원부터 징계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7 07:21 조회 94 댓글 0본문
“의원총회, 침통한 분위기”
![]()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김해솔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6선·부산 사하구을은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정치인들이 먼저 징계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색출한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이었다. 그것을 반대해야 옳지 않으냐. 잘못된 당론은 거부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헌법재판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크게 징계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대체적인 분위기는 침통했다”고 의원총회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알다시피 우리 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그런 책임들은 저는 비상계엄이라는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 당을 이렇게 망쳤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거듭 말하지만, 국민의힘과 국민을 배신한 사람은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임을 저는 명확히 얘기한다”며 “징계를 하려면 비상계엄을 선언했던, 1호 당원인 윤 대통령을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조 의원은 또 ‘한 전 대표를 국민의힘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느냐’는 물음에 “전혀 없다”며 “제명을 할 것 같으면 비상계엄을 해서 우리 국민에 유·무형의 피해를 주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의힘을 혼란에 빠트리고 힘들게 만든 윤 대통령이 그야말로 제명의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 인기기사 ]
▶ 음주운전으로 ‘배달원 사망’ DJ, 대법서 징역 8년 확정…1심보다 2년 줄어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