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동맹?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에 대정부질문 스톱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미·일 동맹?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에 대정부질문 스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07-02 18:49

본문

뉴스 기사
김병주 민주당 의원 호통
“일본과 어떻게 동맹인가?”
여당 “사과하라” 강력 반발

김병주 의원. 뉴시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란 호통에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질문을 이어가다 “여기 웃고 계시는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해당 표현은 ‘북한의 저열한 도발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민의힘의 지난달 2일 논평과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라는 표현을 쓴 홍준표 대구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며 “독도에 대한 영토적인 야욕을 갖고 있는 나라 일본과 어떻게 동맹한다는 겁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평생을 군복을 입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다”며 “일본과 동맹한다는 단어를 썼는데 정신이 안 나갔느냐”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의원을 향해 “사과하라”며 항의했다. 김 의원은 “사과하실 분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라”고 맞섰다.

좌중이 소란해지자 회의를 주재하던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김 의원에게 “과한 말씀은 사과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왜 사과하라고 하느냐”고 반발했고, 여야 의원들은 한동안 상대를 향해 고성을 지르며 대치했다. 결국 주 부의장은 “더 이상 회의 진행이 어려워 정회를 선포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회 이후에도 소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 있던 김 의원 쪽으로 나와 “부끄러운 줄 알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일본과 동맹하자는 건 정신나간 소리”라고 받아쳤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7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