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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팀 한동훈, 똘똘 뭉쳐 인천 당심 몰이…"이재명 폭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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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4-07-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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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 장동혁·박정훈·진종오 하나 돼 지지 호소

[현장] 팀 한동훈, 똘똘 뭉쳐 인천 당심 몰이…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았다.ⓒ한동훈 캠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 쇄신이 필요하다며 팀 한동훈을 향한 당원들의 확실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는 4일 인천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 지역 당원, 청년들을 만나며 당심을 자극했다.


한 후보는 우선 유 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짧은 시간 동안 정치를 진하게 배우셨을 거라 생각된다. 당대표가 되시면 당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시라"고 덕담했다.

한 후보는 "유 시장님의 정치 인생은 항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셨다"며 "저는 평소 그런 점을 존경해 왔고, 정치를 하는 데 있어 어려운 길목을 만날 때 유 시장님이 걸으신 길을 반추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한 후보는 유 시장과 지자체장으로는 두 번째 만남을 가진 것과 관련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인천은 변화하는 도시"라며 "우리가 하고 싶은 정치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유 시장님의 인사이트시야와 인천의 변화하는 모습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었고 영감,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인천 지역 청년 당원들과 만나 소통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 후보는 "메달을 화장실에 버려 놓을 정도로 많이 딴 진 후보가 이곳에서 의무 복무를 했다고 한다"며 "나는 진 후보가 우리 청년이 가야 할 지점, 우리 청년을 상징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보수당이 청년 위주의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대로면 계속해서 질 것이다. 다음 지선에서도 저같이 알려진 사람 데려다가 한 바퀴 돌게 하고 졌잘싸 반복하고 싶은가? 지는 것 지겹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이기려면 변화해야 한다. 한동훈, 진종오, 박정훈, 장동혁은 이 당이 뭘 변화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나는 이제 당대표가 되면 혼자 싸우지 않을 것이다. 진종오와 같이 싸울 것이다. 장동혁과 같이 싸울 것이다. 박정훈과 같이 싸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맞서서 혼자 싸울 때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이제는 싸움에 그치지 않고 이겨보자"라며 "진종오, 박정훈, 장동혁과 함께 청년이 주인이 되는 정당 만들고 정치인이 웰빙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웰빙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후보는 인천서구 갑?을?병 합동 당원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한 후보는 자신을 향한 총선책임론에 대해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부족했다. 이 총선의 결과는 내 책임이다. 거기에 대해 토 달지 않겠다. 그래야 우리가 싸움이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후보는 "많은 분들이 당의 변화를 이끌기에 100일은 너무 짧았다고 한다. 너라면 이재명 폭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며 "여러분이 제대로 보셨다. 그걸 나는 할 수 있다. 몸 사리지 않고 이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을 변화시켜서 인천의 박상수 서구갑 당협위원장과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폭주 맨 앞에서 싸우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이번에도 우리가 승리 결실 따는 장면에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 달라"라며 "비대위원장을 지낸 100일은 나에게 너무 짧았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있다. 그 변화 시작을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 후보와 장 의원,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당권 주자인 원희룡 후보, 나경원 후보 등도 자리했다.



데일리안 인천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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