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야구 1회 초 상황…전당대회 구도 요동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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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찾아 기자 간담회…박완수 경남지사 면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지금은 야구로 치면 1회 초 상황이다. 전당대회 구도가 반드시 요동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한 원 전 장관은 한동훈 후보가 가장 앞서 있다는 오늘 자 여론조사에 대해 "전당대회를 7월 23일 한다. 경선을 시작하고 후보 등록을 한 지 3일밖에 안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후보가 총선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해 높은 여론조사 지지도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다"면서도 "당정관계 분열, 야당 정치공세에 대한 경험 미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당원들이 점점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자신을 25년 동안 국민의힘이 키운 정치지도자라고 내세웠다. 그는 "3선 의원, 자치단체장 두 번,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적인 법조 경력까지 합쳐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거쳤다"며 "정부, 당, 지역의 이해관계, 갈등을 조정하고 국가 발전 성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훈련을 풍부하고 받았고,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당과 정부를 안정된 생산적인 협력관계로 만들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험, 능력, 자세를 모두 갖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바라는 경남도민 여론이 많다는 질문에는 "민자도로 개선 방안 용역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실질적인 방법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원 전 장관은 간담회 전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인요한 의원과 함께 박완수 지사와 만나 서로 덕담했다. 원 전 장관이 "박 지사께서 수시로 국토교통부를 찾아와 주셨다"고 하자, 박완수 지사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계실 때 경남의 어려운 과제들을 많이 도와주셨다"고 화답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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