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강제종료…국민의힘 의원들, 의장석 앞 몰려나와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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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안재용 기자] [the300]
우원식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강제 종료시키려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나와 극렬히 항의했다. 우 의장은 4일 오후 3시 50분 토론을 진행 중이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24시간이 지났다. 토론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같은 요청에도 곽 의원이 토론을 이어가자 10분 뒤 재차 마무리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거듭된 요청에도 곽 의원이 발언을 지속하자 우 의장은 4시 10분 곽 의원의 마이크를 끄라고 지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으로 필리버스터 종결동의를 의장에게 제출할 수 있다. 제출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무기명투표가 실시되고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필리버스터는 종료된다. 전날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에 항의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개시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170명은 토론 시작 6분 만인 오후 3시 45분 종결동의안을 제출했다. 우 의장의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시도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상 앞으로 몰려들어 "그만하라. 왜 토론을 끊느냐"고 극렬히 항의했다.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국회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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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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