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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통위원장 후보 이진숙 "공영방송, 노동권력서 독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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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4-07-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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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공영방송이 노동권력, 노동단체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인사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려고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자는 “조만간 공영방송 이사 임기가 끝난다. 이사 임기가 끝나면 마땅히 새 이사들을 선임해야 한다”며 현재 공영방송의 보도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탄핵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자는 “오늘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전임 방통위원장 두 분이 단 세 달, 여섯 달 만에 직위에서 물러난 것을 목도하고 그 후임으로 지명됐기 때문”이라며 “이 두 분은 업무 수행에 있어서 어떤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을 탄핵한 정당에서는 현 정부의 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서 탄핵을 발의했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나, 현 정부가 방송 장악을 했나”라며 △‘바이든-날리면’ 보도 △‘윤석열·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인용 보도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 제재한 보도를 일일이 거론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보도들이 어느 정부에서 나왔나. 모두 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나온 보도들로 가짜 허위 기사들이다. 정부가 방송장악을 했다면, 이런 보도가 이런 기사가 가능했겠나”라며 “그런데도 특정 진영, 정당에서는 이 정부가 언론 장악, 방송 장악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30년 넘게 방송에서 일했던 방송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후보자는 “방송을 사랑했고 취재를 위해서 목숨을 걸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이 지금은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영방송이 그런 지탄을 받고 있다”라며 현 공영방송을 거듭 비난했다.



이 후보자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하루빨리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섯 명의 상임위원을 구성할 수 있도록 민주당 몫의 위원을 추천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민주당이 비판하는 방통위 2인 체제는 민주당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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