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찾아온 투자자들 "표 달라고 고개 숙이더니"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찾아온 투자자들 "표 달라고 고개 숙이더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9-24 14:50

본문

-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정책의원총회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회원들, 與 행사 끝나고 찾아와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내년도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앞두고 시행과 유예로 입장을 나눠 토론회를 연 가운데, 이 곳에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등 개인투자자들이 착석하려는 과정에서 의원들과 고성을 주고받는 등 촌극이 벌어졌다.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찾아온 투자자들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의총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진성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토론회 참관을 요구하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등 개인투자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투세 관련 정책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의총은 금투세와 관련한 당내 다양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분출시키기 위해 ‘디베이트’ 이른바 시간과 순서가 정해진 토론 형식으로 열기로 했다. 이날 열린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의총에는 시행팀과 유예팀이 각 5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이중 3인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가 시작되기 몇 분 전, 국민의힘에서 같은 날 진행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민주당 토론회장에 들어와 참석하겠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의원들만 참여 가능한 의원총회임을 들어 퇴장을 요구했으나 이들 회원들은 “언론에 토론회 한다고 다 공지해놓고 국민들을 왜 쫓아내나” “정당하게 국민으로서 할 말을 하는 것”이라고 고성을 질렀다.


일부 의원들이 “이건 정책의원총회고 내부 토론이다”라고 재차 설명했지만 이들은 휴대폰을 꺼내 자신들을 제지하는 당 관계자와 의원들을 촬영하며 퇴장을 거부했다.

이들 회원들은 “선거때는 표 달라고 90도씩 고개 숙이는 새끼들이”라고 의원들을 향해 거친 언사를 쏟아내자 시행측 토론자로 나선 이강일 의원은 “소리 그만 질러 이 사람아! 나도 목소리 커!”라고 맞섰다.

결국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정성호 의원이 나서 이들에게 “개인 투자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일정을 마련하겠다. 제가 직접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지 않게 해달라” “녹음 다 땄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회의장 밖에서도 고성을 지르는 등 한동안 불만을 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80분을 훌쩍 넘겨 140여분 동안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진행했다. 다만 이날 바로 결론이 나는 것은 아니고 의원총회 등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PS24092400883.jpg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의총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진성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토론회 참관을 요구하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등 개인투자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이수빈 suvi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6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