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인버스 투자권유 논란에 "허위사실···비꼬아 답변한 것"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영환, 인버스 투자권유 논란에 "허위사실···비꼬아 답변한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9-24 19:57

본문



한국주식투자자연합 회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의총장에 들어와 ‘금투세폐지’ 가 적힌 종이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국주식투자자연합 회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의총장에 들어와 ‘금투세폐지’ 가 적힌 종이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당 정책 토론회에서 “주가가 우하향한다고 하는 점을 신념처럼 갖고 있으면 인버스 투자하면 되지 않나”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여당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친일파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상대측 질의를 비꼬아 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투세 토론회에서 ‘유예팀’ 측이 ‘미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되는 상황에서 금투세라는 불확실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측시행팀 팀장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주가와 관련해 혹시 다른 변수들은 없는지 한 번 체크 좀 해봤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우하향 된다고 신념처럼 갖고 계시면 인버스 투자하시면 되지 않겠는가. 선물 풋옵션을 잡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인버스는 지수가 떨어질수록 수익을 내는 일종의 역투자 상품이다.

김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주식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는 “나라가 망하는 방향에 베팅하란 것이냐”며 비판이 쏟아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인버스에 투자하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실은 입장문을 내고 “이날 토론회 질의응답 시간에서 상대측이 제기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디커플링’과 ‘금투세 수류탄’ 발언에 대한 답변을 두고 많은 언론이 김영환 의원이 인버스 투자를 권유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허위”라고 밝혔다. 상대측 질의 내용을 비꼬는 과정에서 인버스 투자를 거론했을 뿐, 인버스 투자를 권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의원실은 “당시 동영상 전체를 보면 김 의원은 ‘대한민국 주가 하락의 이유는 다른 변수에 의한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2023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1.4%로 선진국 평균보다 낮다는 것을 언급했다”며 “이어 윤석열 정부가 중국 수출시장을 붕괴시키면서 발생한 다른 변수들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하며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검찰 또 “이재명 공산당” 타령에···재판부 “듣기 어렵다” 20분 만에 휴정
· [단독]“굴종·몰염치를 생존 전략 택한 우리” 어느 5년차 직원의 공개 성토
· 배우 수현, 5년만 협의 이혼
· 김건희 여사, 3주 전 고 장기표 선생 문병···주고받은 대화보니
· 정몽규, 4연임 철회·사퇴 묻자 “모든 가능성 다 열고 생각…거취는 내 결단 문제”
· ‘음주운전 생중계’ 추적 당하던 운전자 사고 후 즉사···경찰, 유튜버 법적 책임 검토
· 고구마 답변하던 배트민턴협회장 결국 “후원사 용품 강요 시정할 것”
· “미술품 투자 땐 매달 저작료 지급”···‘905억대 폰지사기’ 일당 14명 검거
· “철새가 도둑놈보다 낫다” “그래도 파란색이제”···재보궐 격전지 영광 민심
· 중국, 70년 만의 정년연장…남녀 ‘10년 은퇴 격차’는 그대로 왜?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