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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尹 탄핵청원 100만명 훌쩍 넘길 것. 이것이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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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4-07-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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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격노 아닌 성난 민심 두려워해야”

조국 “‘김건희 라인 新육상시’ 발언권 세져”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70만명을 넘었다”며 국회 법사위의 탄핵 청원 심사가 본격화하면 “탄핵 사유를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조만간 1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민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 quot;尹 탄핵청원 100만명 훌쩍 넘길 것. 이것이 민심quot;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을 보고 국정운영을 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순직 해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엉뚱한 소리를 해댄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국가 권력기관들에 권고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격노가 아니라 성난 민심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총선 대패 이후 ‘검찰출신 육상시六常侍’의 힘이 약해졌지만, ‘김건희 라인 신육상시’의 발언권이 세졌다”면서 “대통령실 내부 회의에서 이들이 발언하면 다른 비서관들은 입을 닫는다는 풍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통령만큼 영부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상시들의 끝은 역사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대답해야 할 시점이 다가올텐데 아직 공식 의제로 다루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지도부 논의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탄핵이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는 의제가 되기 때문에 지금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대응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경파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사위 회부 요건은 5만명 청원으로 이미 탄핵안이 법사위로 회부됐다”며 “법사위는 본회의 회의 여부를 심사한다”고 적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국정운영이 극우 유튜버 사고수준이라는 데 큰 충격을 받은 국민들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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