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 한동훈 배신자 총공세 [뉴시스Pic] > 정치기사 | politics

[서울=뉴시스] 황준선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주말일정을 소화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공개 일정을 갖지 않았다.

나경원 의원은 30일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와 방송 일정등을 소화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라섰다는 이른바 한동훈 배신자론으로 날선 공방을 벌였다.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주장한 채상병특검법 수정안 등을 고리로 윤 대통령과의 거리감을 파고들었다. 한동훈 대세론을 차단해 1차 경선에서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투표에서 반한 연대를 통해 역전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한 전 위원장 측은 이같은 주장을 공한증한동훈 공포증이라고 규정하고 "민심을 따르는 것이 배신은 아니다"며 적극 반박했다. 어대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대세를 굳히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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