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첫 인구부 장관에 여성 거론…"저출생 어려움 체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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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 오전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에 나온 워킹맘이 취업 안내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스1 여권 고위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용산 내부에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체감한 상징성 있는 인물이 초대 장관 겸 부총리로 와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인구부 장관 단수 후보로 검토돼왔는데, 여성 장관을 기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저출생·고령화와 이민·인력 정책 등 인구 문제를 총괄하는 인구부는 저출생 대응의 컨트롤타워로 인구 관련 예산 사전 심의권까지 가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국가비상사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조속히 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출생 수석에 이어 인구부 장관까지 여성 후보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선 현 정부의 남초 인사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여성은 없다. 19개 부처 장관 중에도 여성 장관은 4명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뿐이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이 숫자 보이나요?…치매 걸리기 12년전 생긴 일 ▶ 자식이 하위 20% 된다…대치동 영끌 반대한 이유 ▶ "엄마 돌아가셨다" 돌연 시골로 떠난 이영자 근황 ▶ "집사람 뭐하냐"…최동석, 이혼 심경 밝히며 눈물 ▶ "대학 왜 가" 부천 소녀 배짱…마뗑킴 키워냈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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