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친윤계 연대론 시동에…나경원 선 긋기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원희룡·친윤계 연대론 시동에…나경원 선 긋기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4-06-26 22:25

본문

뉴스 기사
元, 단일화 가능성에 "열려있어"·친윤계 "결선투표 연대 가능성"
나경원 "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연대인가" 윤상현 "상황 따라 달라질 것"

원희룡·친윤계 연대론 시동에…나경원 선 긋기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정아란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6일 원희룡 후보와 친윤친윤석열계에서 원희룡·나경원 후보 연대론이 나왔다.

여론 조사상 지지율 선두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두 후보가 힘을 합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결선투표 시 연대와 후보 단일화 시나리오를 거론한 것이다.

그러나 나 후보는 선거 캠페인에 집중하겠다며 연대론에 선을 그었다.

원 후보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난 뒤 나 의원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엇이든지 열려 있다"고 답했다.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이긴 하지만, 원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연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유상범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상황에 따라 결선투표로 가게 된다면 연대 가능성도 있고 배제할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특히 "두 사람원·나 후보의 지지그룹이 어느 정도 중첩이 될 수 있다. 결선투표로 가는 상황이 도래한다면 결국 한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원, 나 후보의 지지율은 올라갔다는 이야기"라며 결선투표 시 연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음 달 23일 4파전으로 치러지는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8일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친윤계 일부가 한 후보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원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친윤 그룹이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비해 연대론에 일찌감치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홍 시장도 원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나 후보와 방향, 생각, 정치 경험 등 공통된 부분이 많으니 잘 협력하고 힘을 합쳐서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4·10 총선 이후 한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판해왔다.

반면, 나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연대인가"라고 말했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너무 섣부르다"라며 "처음부터 바람잡이 하듯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당원들을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친윤계의 원 후보 지원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자칫 레이스 초반부터 연대 프레임이 짜이는 상황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가 선을 그은 탓에 당장 두 후보 간 연대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다만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친윤 주류 그룹을 중심으로 연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친윤계 의원은 통화에서 "원 후보나 나 후보의 경쟁력을 보고 한쪽에게 지지를 몰아줄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상현 후보는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결선투표로 가면 원희룡·나경원·윤상현 세 후보 중 누가 2위를 하던 연대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당을 살리는 여러 방법,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진정한 당을 만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른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원희룡-나경원 후보가 조직 면에서 겹치지도 않을뿐더러, 지지 당원들은 또 비슷하다"며 "오히려 양쪽에서 한 후보 쪽으로 이동하는 지지표가 있을 거다.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尹대통령 탄핵안 발의요구 청원에 20만명 동의…법사위 회부
농구선수 허웅, 협박·스토킹 혐의로 전 여자친구 고소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언젠가 모든 얘기 나눌 때가 올 것"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
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 이어 예방컨설팅까지 했다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45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2,1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