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공범 이종호, 검찰 수사 시작된 4년 전 김 여사와 40차례 통화·...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도이치 공범 이종호, 검찰 수사 시작된 4년 전 김 여사와 40차례 통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09-24 10:51

본문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차례 걸쳐 전화나 문자 주고받아"

이종호 "권오수 권유로 코바나 직원과 통화…40차례 이상 통화 보도 허위"

민주 "김 여사, 전생에 양파였나…김건희 특검법 수용 외에 다른 대책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체코 동포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년 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4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표와 김 여사가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차례에 걸쳐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통신 내역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던 시점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첫 연락은 2020년 9월 23일로 김 여사가 이 씨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검찰이 주가조작 사건을 고발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다.

황 전 국장이 검찰에 출석한 9월 25일에는 두 사람이 9번 통화했다. 1주일 동안 두 사람이 통화·문자를 나눈 건 36번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로 범위를 넓히면 모두 40번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다.

반면 이 전 대표는 24일 연합뉴스에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 "2020년 9월 도이치모터스 사건 고발 직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지 않자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김건희 대표 측 전화니까 받아보라고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통화 당사자는 코바나콘텐츠 직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코바나콘텐츠 직원과 통화한 주 내용은 당시 고발 건과 관련해서 언론의 추측성 의혹보도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었다"며 "검찰 조사 당시 해당 통화와 관련해서 상기 내용 외에 진술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이 전 대표가 2021년 11월 검찰 조사에서 "권오수 전 회장이 김 여사가 계속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당신이 좀 알려주라고 했었다"며 "그 뒤 모르는 번호로 김건희입니다 하면서 전화가 왔었다"고 진술했다는 JTBC 보도에는 허위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한 달간 40차례 이상 통화했다는 보도도 허위"라며 "당시 변호사 등과 통화가 많아서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 다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차명폰, 텔레그램 등 제3의 통신수단으로 김 여사와 연락할 수 있다는 의혹을 해소한 것"이라며 "오히려 김 여사에게 청탁을 할 관계가 아니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돼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4억원을 선고받은 공범 중 하나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에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는 전생에 양파였나.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처럼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날 만찬 회동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저 밥 한 끼 먹고 생색만 낼 요량이라면 아예 만나지 않는 게 나을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으로 민심을 받드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2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