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50초 만에 모금 한도"…한동훈 후원금 약 1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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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팬카페 회원 수 기준으로 보수층에서 가장 큰 팬덤을 지니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후원금 계좌를 연 지 9분도 안 돼 한도액을 다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 캠프는 2일 “오전 9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8분 50초 만에 1억5000만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쳤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후원자 수는 1792명이다.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 수는 1604명으로 전체의 89.5%를 차지했다. 1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 수는 260명을 기록했다. 총 모금액은 1억7749만1377원으로 집계됐다. 캠프 측은 “모금 한도는 1억5000만원이지만, 20% 범위 안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하다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후보의 네이버 팬 카페 ‘위드후니’에는 그에게 후원금을 냈다는 인증 게시물이 쏟아졌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거나, 여러 차례 시도에도 실패했다는 사연도 전해졌다. 한 후보의 후원회장은 연평해전 영웅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맡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들은 당의 후보가 아닌 개별 후보로 분류돼 캠프 사무실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을 당으로부터는 지원받지 못한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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