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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인태 지역 편 갈라 대결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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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9-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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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쿼드와 오커스를 조직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의도적인 편 가르기로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미국이 쿼드, 오커스를 확장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 호주 등과의 군사행동을 정례화해 하나의 거대한 군사동맹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전 등을 내세워 인도·태평양 전략을 포장하지만, 자국의 편에 서도록 강박하고 러시아와 중국 등을 포위해 패권을 고수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침략적인 전략으로 지역 정세는 긴장되고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며 신냉전 구도가 현실화해 전쟁의 기운이 떠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 4개국 정상은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난 21일 정상회의를 한 뒤, 북한의 핵무기 추구와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하는 윌밍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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