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 강조한 황우여…"당권 주자들 언행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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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립’을 강조하고 있다.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후보들 사이에 당헌·당규 위반 논란이 발생하자, 당 지도부의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7·23 전당대회와 관련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후보들에게 큰 타격이 될 뿐만 아니라 전당대회 전체를 흔들어놓을 수 있다”며 “비대위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든 관계 기관이 절대 중립을 지키고 엄정한 당헌·당규 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점에 대해 소홀함이 없게 해서 일 획의 의심도 없이 공정한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선 현역 의원들이 대표 후보 캠프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하는 등의 방식으로 후보를 간접적으로 돕는 것이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당규 34조를 위반한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황 위원장의 발언은 이 같은 논란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전당대회 선관위는 이날 해당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대표 경선 후보들을 향해 “성숙한 당내 민주주의를 통해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을 모을 때”라며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특히 언행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4일에도 “국회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등 주요 구성원은 중립 의무가 있다”며 “이에 반하는 것이 드러나면 엄중한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nice@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허웅 “임신 책임지려했는데, 낙태 후 3억 요구·마약도 했다”…前여친 고소한 이유 ▶ ‘미친 존재감’ 오타니, 69년만 기록 또 썼다…9경기 연속 타점 ▶ “합의금 5억 요구”…애들 때린 코치는 손흥민 ‘친형’이었다 ▶ 손흥민 “지금의 날 만든 건, 사랑의 매”…손웅정, ‘손흥민 학대’로 신고도 당했다 ▶ 강형욱 “경찰조사 진실 밝히겠다…마음 많이 다쳤다, 회사 접을 것”[종합] ▶ "지연·황재균 이혼했대"…이광길 해설위원 결국 사과 ▶ "9억 돌려줘"…황정음 이혼 이영돈에 민사소송 제기 ▶ 연애남매용우 "진심 전하지 못해 오해와 상처 만든 것 같아 후회" ▶ “당신 딸도 줄로 묶어” 대형견 유튜버, 입마개 논쟁에 실언…결국 사과 ▶ 임영웅 팬 영웅사랑, 조손 가정위해 초록우산에 기부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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