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25에 "한미가 제2의 침략전쟁 도발하면 무자비한 징벌"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북, 6·25에 "한미가 제2의 침략전쟁 도발하면 무자비한 징벌"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4-06-25 11:16

본문

뉴스 기사
"오늘 우리는 억제력 완벽히 갖춰…50년대 공화국 아냐"

북, 6·25에 quot;한미가 제2의 침략전쟁 도발하면 무자비한 징벌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6·25전쟁 발발 74년인 25일 한미가 제2의 조선 침략 전쟁을 도발하려고 한다면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겠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반미 의식을 고취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950년대 조국수호 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억척같이 수호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전화의 나날로부터 장장 70여년의 세월이 흘러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본성과 야망은 추호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 제국주의와 그 추종무리들은 어제 날의 쓰디쓴 참패를 망각하고 우리 국가의 주권과 국익을 침해하려는 반反공화국 대결 광증과 군사적 도발 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자신들은 "1950년대의 청소한역사가 짧고 경험이 적은 공화국"이 아니라며 "오늘 우리 조국은 자위의 무진막강한 억제력을 완벽히 갖춘 군사강국으로 위용 떨치고 있다"고 자부했다.

신문은 전체 인민이 투철한 주적관과 견결한 대적의식을 더 굳게 간직해야 한다며 "미제와 한국 괴뢰 족속들이야말로 철저히 소멸해야 할 우리의 불변의 주적"이라고도 역설했다.

6·25전쟁 발발일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대남 적대 기조를 거듭 주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대남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대남 적대의식을 불어넣는 데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조국해방전쟁 시기 침략자들이 이 땅에서 감행한 치 떨리는 만행들을 절대로 잊지 않고 혁명의 대, 계급의 대를 억세게 이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행복한 날보다 준엄한 날을 생각하며 투쟁속에 살자는 제목의 또 다른 글에서는 "고생과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이제는 우리 혁명의 주력을 이루고 있다"며 "그럴수록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혁명의 준엄한 연대들"이라고 했다.

북한은 매년 전쟁 발발 당일인 6월 25일부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를 반미 공동투쟁 월간으로 지정하고 한미를 성토해왔다. 6·25는 미제 반대투쟁의 날로 기념한다.

올해도 6·25를 앞두고 청년학생들과 여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원들의 복수결의 모임, 노동계급과 직맹조선직업총동맹원들의 웅변모임, 미국의 만행 체험자들과 농민들의 상봉모임 등이 열렸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kimhyoj@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성별조차 모르는 시신도"…적막 감도는 화성 화재 사망자 빈소
폭주족 구경하던 10대 3명,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화물차 몰던 만취운전자 경찰 지구대 담벼락 들이받고 검거
컨슈머인사이트 "제주 여행 관심도·점유율 7년 만에 최저"
슈퍼카 사고 미화 논란 JTBC 한문철 블랙박스 법정제재
창원 고층 아파트단지 물 가득찬 1.2L 페트병 떨어져…경찰 수사
제주 해상서 어선 신호 끊겨 화들짝…"정상 항해 중"
거짓말? 과장 화법?…트럼프 "머그샷 찍은 날, 고문당했다"
"최태원 SK주식 처분 막아달라"던 노소영, 가처분 항고 취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5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