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상현, 거듭 한동훈 공격…"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박상곤 기자] [the300]
윤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정책 간담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캠프에서 한 후보를 향한 배신의 정치라는 평가에 대해 공한증이라고 반박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또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사자성어도 인용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는 국민과의 신뢰도 있어야 하고 당하고 신뢰도 있어야 하고 대통령과 신뢰도 있어야 한다.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며 "어떤 의도적 차별화로 가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를 전하고 있는 게 당연한 것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원희룡 후보와 한 후보는 총선에서 패배했다는 점에서 당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한 후보 대 원 후보의 구도는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싸움으로 당을 분열시킨다. 누가 되든 후유증이 너무 커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현재 권력 대 미래 권력 다툼이 너무나 우려스럽다. 친박과 비박 갈등을 경험해본 당사자로서 친박과 비박의 파탄적 관계의 10배, 20배 되는 파탄의 관계를 만들까봐"라며 "그게 결국 당을 잘못 가게하고 정부 성공을 방해하고 대한민국을 잘 못 가게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나경원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대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의원이 과거 수도권 위기를 못 느낀다고 했다. 수도권 위기를 못 느낀다는 것은 위기 의식 감도가 저하고 다르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난 총선을 이끌며 윤 대통령과 몇 차례 의견 충돌을 빚은 한 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며 수사 상황에 따라 정부에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채상병 특검법을 여당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당권 경쟁자들은 일제히 한 후보를 비판해오고 있다. 나 후보는 전날 한 위원장을 겨냥해 "특정인에 대한 배신이 국민을 위한 배신이 아니라 사익을 위한 배신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인간관계를 하루아침에 배신하고, 당원들을 배신하고, 당정 관계를 충돌하면서 어떤 신뢰를 얘기할 수 있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도 앞서 수차례 "배신의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한 후보를 공격했다.
[관련기사]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 임영웅, 이 단어 썼다고 남성 혐오 논란…유튜브 댓글 테러까지 ☞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 "내 앞에만 나타나지마"…박철, 간통 이혼 옥소리에 여전한 앙금 ☞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 김승수, 급사 가능성까지?…"수면제 10년 복용, 수면장애 심각"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광장시장 상인과 대화하는 나경원 후보 24.06.30
- 다음글野 "채상병 특검법 등 3일까지 처리" VS 與 "거부권 건의" 24.06.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