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등 자체 적발률 고작 3%? 천하람 "이중 확인해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등 자체 적발률 고작 3%? 천하람 "이중 확인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9-22 11:52

본문

[the300]

본문이미지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정부 각 소관 부처에 국고보조금 부정징후 자체 점검을 시킨 결과 적발률이 3% 수준으로 낮게 집계됐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기획재정부와 소관 부처의 이중 확인 절차를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기재부가 보조금 부정징후 탐지시스템SFDS을 가동하기 시작한 뒤 올해 상반기까지 6년 간 총 3만6774건의 국고보조금 부정징후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1288건이 실제 부정수급 사건으로 적발됐다. 돈으로 따지면 약 890억원 규모다.

정부는 국고보조금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에서 집행 오·남용, 인건비 중복 지급, 가족 간 거래, 계약절차 위반 등의 정황이 발견되면 부정징후 사업으로 분류한다. 부정징후 사업에 대해서는 기재부 주도로 합동 현장점검을 하거나 소관 부처가 자체점검을 진행한다.


천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합동 점검의 경우에는 기재부·소관 부처·한국재정정보원·회계 법인 등이 함께 해 적발률이 비교적 높았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5년 간 958건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는데 43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327건34.1%의 부정수급 사건이 적발됐다.

반면 같은 기간 3만728건에 대해 자체점검을 진행한 결과 약 460억원 규모인 961건이 적발돼 적발률이 3.1%에 그쳤다. 천 의원실은 "합동 점검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점검에서 누락된 미점검 사업도 있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1748건"이라며 "합동 현장점검과 자체점검 적발 건수를 합한 1288건보다 많았다. 1748건 중 95.9%에 해당하는 1677건이 문재인 정부 당시 미점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천 의원은 "한정된 인력으로 모든 의심 사업을 합동점검할 수는 없겠지만 자체점검 적발률이 너무 낮고 미점검도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기재부가 자체점검 결과를 단순 수집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검토하고 이상이 있으면 재점검하는 등 이중 확인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함소원 "진화와 이혼한 것 맞다"…헤어진 후에도 동거하는 이유는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비상 착륙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옆엔 냄비와 옷이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브레이크 고장난 버스 대형사고 막은 제동시설…한국은?[영상]
SNS 달구던 캐나다산 보라색 사과…알고보니 가짜라고?
"대졸자 38만명? 직원들 학력 낮아" 손사래 친 회사…중국 실상 보니
아이슬란드 민가 쓰레기통 뒤지던 새끼 북극곰 사살…기후 위기 씁쓸한 단면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덱스보다 잘생긴 친형? "키가 훨씬 크고 김우빈 닮아"
미모의 中 고위 공무원, 부하직원 58명과 부적절 관계… 113억원 뇌물까지
"수상한 가방" 손 대자 펑 대학생들이 용의자로… 대구서 무슨 일이[뉴스속오늘]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