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상임위원장] 野 유일 부산 현역 전재수, 국회 문체위원장으로
페이지 정보
본문
3수 끝 보수 텃밭 부산 입성...내리 3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한 가운데 부산 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인 3선 전재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됐다. 경남 의령군 출생인 전 의원은 8세 때 부산 북구로 이사한 뒤 만덕초·덕천중·구덕고를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정치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병대701기 병장 만기 전역 출신이다.
국회 환노위 입법보좌관으로 여의도 생활을 시작한 전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행정관, 경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으며 역량을 쌓았다. 전 의원은 2008년·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험지인 부산 북강서갑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모두 박민식 전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2016년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했는데 지역구 관리를 매우 탄탄하게 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어렵사리 당선된 전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를 경험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대선 경선에서 이광재 전 의원을 돕다가 단일화 한 정세균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정 전 총리가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뒤 이재명 전 대표 측 열린캠프에 부산·울산·경남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신설된 부산 북구 갑 지역구에 출마해 부산광역시장 출신인 5선 서병수 전 의원을 꺾는 저력을 선보였다. 21대까지 함께 현역이었던 박재호·최인호 전 의원이 모두 낙선하며 전 의원은 차기 부산광역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문체위 소속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다. 지난 10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191명 중 189표를 얻어 문체위원장에 올랐다. hong9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포토] 답변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24.06.27
- 다음글김진표 "尹, 이태원 참사 특정 세력 조작 기능성 말하더라" 24.06.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