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경기북부서 남동 방향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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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6.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발표한 담화에서 탈북민단체들의 20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우리도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언급했다. 김 부부장은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무엇인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오물풍선 재살포를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네 차례 오물풍선을 살포했고, 우리 측에서 전단이 살포될 경우 수백 배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북전단에 집요하게 반발해왔다. 오물풍선에 폭발물이나 화학·생물학무기가 탑재될 가능성은 작지만, 이들 풍선이 낙하하면서 일부 민가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위협 요인은 여전하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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