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국힘 불응하면 단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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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순직 해병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가 27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국정조사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채 해병 사건과 관련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오늘 오후에 열릴 본회의에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절차 등의 입장을 주면 거기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순직 해병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상, 국회의장은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관련 상임위에 회부해 조사할 위원회를 확정해야 한다. 노 대변인은 “국정조사를 위해선 여야가 위원회에 들어갈 위원 명단을 제출하게 돼 있다”며 “여당이 명단 제출에 응할지가 중요 변수다. 명단 제출을 하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 명단을 제출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흥민이 많이 팼다”…아동학대 혐의 피소 손웅정 발언 재조명 [단독] ‘화성 참사’ 아리셀 최근 5년 노동부 안전감독 0번 막말 의사협회장 갈수록…“‘미친 여자’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 북 풍선, 사흘간 수도권에 70여개…“무해한 종이 조각 담겨” [단독]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 ‘0’…미분양 늪 빠진 PF 4600억 정부보증 민주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국힘 불응하면 단독 진행” ‘윤 탄핵안 발의 국민청원’ 21만명 동의…법사위 절차는?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강행 ‘나스닥 상장’ 네이버웹툰, 공모가 주당 21달러…몸값 3.7조 ‘자격정지 3년’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에 “연인 관계”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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