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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끝, 그냥 사형"…탈북민의 끔찍한 증언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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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24-06-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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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 노래와 드라마를 보고 유포했다는 이유로 공개처형까지 실시하는 등 주민, 특히 청년들의 외부 문화 접촉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통일부가 발간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주민들을 외부 정보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3대 악법을 내세워 처벌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탈북민은 지난 2022년 황해남도에서 남한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고 유포했다는 이유로 22살 청년이 공개 처형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은 휴대전화를 수시로 검열해 주소록에 아빠, 쌤 등 한국식 말투나 표현을 사용하는지 단속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를 업고 가거나 흰색 드레스를 입는 것, 선글라스를 쓰거나 와인 잔으로 술을 마시는 것도 반동이라고 교육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북한인권보고서는 지난해 보고서의 근간이 된 탈북민 508명에 이어 지난해 조사한 141명의 증언을 추가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자ㅣ김대근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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