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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최고위원 출마 김재원 컷오프 취소…김세의·김소연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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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4-06-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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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논란에 당원권 정지 1년 이력
이의신청 수용…김세의·김소연도 재논의
김재원 "계파 싸움 처절…나경원에 보답"

여, 최고위원 출마 김재원 컷오프 취소…김세의·김소연 재논의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8월1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28일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등 논란으로 최고위원 후보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전 최고위원은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최고위원과 함께 탈락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소연 변호사의 이의신청도 재논의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전날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김 전 최고위원의 이의신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 대표와 김 변호사의 경우 오는 1일 오후 2시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선관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게 명백한 당헌·당규상의 하자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어제 컷오프를 의결했는데 이의신청이 들어와 심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오늘도 갑론을박이 많았다"고 전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최고위원 부적격 판정 기준과 관련, 전날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각종 공직선거 부적격 기준 등 과거 전례를 참고해서 결정했다"며 "격론 끝에 다수결에 의해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5월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등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선관위 회의에서 5대 4로 컷오프 의견이 우세해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선관위의 이의신청 수용과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에 그나마 자정 기능이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당내 계파싸움이 이 정도로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실감했다"고 적었다.

아울러 "당 대표 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이번 저에 대한 선관위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잡으려고 앞장서 주시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며 "제게 보여주신 애정과 열정에 보답할 때"라고 나경원 의원에 힘을 실었다.

적격 판정을 받은 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을 따로 실시하지 않고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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