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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체코 협력 지평 확대…동포사회에도 더 큰 성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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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9-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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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체코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09.21.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우리 동포들과 만나 "한-체코 간 원전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면 우리 동포 사회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 만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면서 "동포 여러분께서 현지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며 불편 없이 활동하도록 정부는 체계적 지원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체코 역사상 가장 큰 국책 사업의 하나인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 팀 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1982년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의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국내 원전 생태계를 재건하고 1000조원이 넘는 글로벌 원전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저와 정부는 체코와의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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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각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체코 동포 만찬 간담회를 마친 뒤 어린이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09.21.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 총리, 상하원 의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원전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 양국 협력이 확대되면 우리 동포 사회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 영토를 확장해 나아가는데 동포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앞서 김명희 체코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적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체코 두코바니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큰 성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체크해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체코 공식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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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체코=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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