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하지 맙시다" 임종석 두 국가론 주장…대통령실 "반헌법적"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통일하지 맙시다" 임종석 두 국가론 주장…대통령실 "반헌법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9-20 19:26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과 북이 통일하지 말고, 두 개의 국가로 지내자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곧바로 대통령실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는데, 야권 일각에서도 과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은 어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나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금 조건에서 통일 주장은 어떤 형태로든 상대를 복속시키겠다는 것이라며 통일 논의를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비서실장 어제 : 통일, 하지 맙시다. 통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읍시다.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합시다.]

나아가 헌법 3조의 영토 조항을 개정하고, 통일부를 정리하자는 주장도 했습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말한 적대적 두 국가와는 다른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비서실장 어제 : 적대적인 두 개의 국가 관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평화적인 두 국가, 민족적인 두 국가여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북한의 지령을 받았냐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늘 발언이나 행동의 맥락을 보면 북한 주장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야권 일각에서도 "헌법 개정 발언은 과했다", "통일부 정리 발언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 독트린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사실상 흡수통일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역대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임 전 비서실장의 발언이 거칠었지만 위기의 남북관계를 고려하면 평화부터 챙기자는 얘기는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오히려 통일을 더 멀게 만드는 건 현실성 없는 흡수통일, 북진통일을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 독트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유선의 기자 yoo.seonui@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박재현 / 영상편집: 강경아]

[핫클릭]

"조선족 앞세워 침탈"…돌솥비빔밥 중국 유산 지정

문 전 대통령 "윤정부 흡수통일 의지, 물거품 만들어"

"여사랑 통화" 다음 날 척척…명태균 녹취 공개 파문

식당에서 칫솔 치약 꺼내더니 헉…민폐도 가지가지

구하라 협박범 근황에 달린 댓글, 무례하고 저속해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