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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팀코리아에서 팀체코리아로" 원전르네상스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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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9-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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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참석
尹 quot;팀코리아에서 팀체코리아로quot; 원전르네상스 의지 밝혀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 대통령, 파벨 체코 대통령, 얀 라파이 체코산업연맹 회장. [연합]

[헤럴드경제프라하=서정은 기자] 체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양국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양국의 경제협력 비전을 모색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체코가 수교도 하기 전인 1989년에 한-체코 경제협력위원회가 발족 돼 양국 경제계가 교류를 시작했다"며 "35년이 지난 지금은 체코 노쇼비체에서 양국 기술자들이 현대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74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분야의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살려나가야한다고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산업 전반의 포괄적인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통해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하며 배터리·미래차 산업협력센터 설치, 수소연료전지 협력 확대 등 첨단 산업 분야별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Bio, 첨단화학 및 소재Chemistry, 디지털Digital, 에너지Energy 분야에서 영국 연구기관 간 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도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의 이니셜을 합쳐 "한-체코 과학기술 협력의 ABCDE가 마련된 만큼, 양국 간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을 독자 개발해 수출한 국가"라고 알렸다. 또 "한국 고속철도는 Fast and Safe라는 명성을 쌓아 온 만큼, 체코의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의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4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코에서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비롯해 즈데#xfffd;#xfffd; 자이첵 체코상공회의소 회장, 얀 라파이 체코산업연맹 회장, 페트르 노보트니 스코다그룹 최고경영자, 이르지 노우자 체코건설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기관 간 총 1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정부는 이날 체결된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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