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연임 도전…이르면 이번 주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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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일부선 "권력 쏠림" 우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 연임 도전이 임박한 가운데 친명 내부에서도 이 대표 연임이 불러올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4월 총선에서 상당수 친명 후보 공천·당선을 고리로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최고조에 달하고, 당헌·당규까지 차기 대선 맞춤형으로 수정한 민주당이 좀처럼 가 보지 않은 길을 가는 데 대한 불안으로 읽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주 중 대표직 사퇴와 전대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 전대준비위원회를 꾸린 후 내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예정이다. 당대표가 후보 등록을 하려면 일단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 대표 연임 도전은 기정사실인 분위기다. 이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는 결단을 내리기 전 최대한 찬반 의견을 경청하며 고민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올 초 이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시키겠다고 밝히기 직전까지도 이 대표는 주변에 자문을 요청하며 끝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채 상병 특검법과 원 구성 등 긴박한 원내 상황들이 진행 중인 만큼 이 대표가 거취 표명을 유보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런 가운데 친명계 내부에서도 이 대표 연임 도전을 놓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임 시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까지 이 대표를 정조준한 여권의 십자 포화 공세가 불 보듯 뻔한 데다가 원내 다수당의 독주 이미지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변수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70억 차익 장윤정♥도경완, 120억 용산 펜트하우스 현금으로 → "황정음과 바람나 김용준에 맞았다고.." 진실 공개한 男배우 → 1년 반 만에 이혼한 여배우 "전 남편도 배우, 술만 마시면.." → 해변서 키스하다 순식간에 사라진 女..남친이 비난 받는 이유 → 12세 연하 ♥ 김구라 "옛날엔 돈 벌면 신났는데" 우울증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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