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덜렁덜렁 계약 발언 사과…"피해자 탓이라 생각 안 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국토부 장관, 덜렁덜렁 계약 발언 사과…"피해자 탓이라 생각 안 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6-25 16:29

본문

뉴스 기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두고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계약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한 달 반 만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박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관련 청문회 자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해당 발언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의 요구에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면 정중하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 장관, 덜렁덜렁 계약 발언 사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관련 청문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뉴스1
그는 “전세사기의 원인 중 하나인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겠다는 설명을 하다가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썼다”며 “이 사태의 책임이 개인적 잘못에 근거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세사기 피해 지원 보완 대책에 대해 설명하다가 “전세를 얻는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계약을 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꼼꼼하게 따져볼 때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발언해 피해 청년들에게 일부 책임을 돌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박 장관의 발언이 2차 가해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제 인식은 전세사기가 여러 제도적, 시장적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지, 피해자들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회적인 문제로 고통받은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하루빨리 실현 가능하고,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피해 구제책을 만들어 조치해야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청문회에서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정부·여당의 의견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위원회 안을 마련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신속한 개정안 제출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의원 입법 형태로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김호중, ‘술 더 마신’ 전략 통했나?

▶ 구역질 중 목에서 나온 지독한 ‘알갱이’… 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제주가 중국 섬이 된다고?”…외신도 지적한 한국의 투자 이민 실태

▶ “껌 자주 씹었는데”…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의 건강 위협설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5
어제
3,216
최대
3,216
전체
550,78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