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의료현장 갈등 해결은 휴진 아닌 대화, 합리적 의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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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함께하는 의료개혁 희망…어떤 형식이든 적극적 대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대학병원들이 휴진 중단 및 유예 결정을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 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대화의 뜻을 밝혀주셨다"면서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 정부는 의료계와 함께하는 의료개혁을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안타까운 점은 아직도 의료계 일부에서 일방적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치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이번 의료개혁이 오히려 의료를 퇴보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라며 의료계는 논의 시작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견들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사협회가 오는 29일 올바른 의료특위를 통해 재휴진 여부를 논의하며, 다음 달 4일부터는 아산병원을 수련 병원으로 두는 울산대 의대 교수들의 휴진이 예고돼 있다. kboyu@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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