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버지 발언…이재명도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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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민구 최고위원. 2024.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천 의원은 "부친상을 당하셔서 제가 직접 조문을 갔다왔다"며 "그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이 사실은 마음에 남아 있었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상을 막 마치고 삼우제를 마치고 아마 최고위를 오신건데 그런 감성이 묻어있었던 거 아닌가 이렇게 강 최고위원 입장을 굳이 설명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 대한 표현에 많은 시민들이 갸웃거리시는 분들도 많았지 않냐는 지적에 "이재명 대표도 불편해 하셨다"며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짐작은 할 수 있지만 그 표현 자체를 불편해하셨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 대표가 그래서 저한테 제발 그러지 말라고 좀 말려달라 이렇게 따로 이야기를 하셨다"며 "지나치게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할 그런 표현을 쓰지 않도록 지나친 표현은 좀 자제하도록 좀 잘 말려달라 이런 취지로 저한테 얘기를 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 대표의 얘기를 강 최고위원에게 대신 전하자 강 최고위원은 "자기가 누를 끼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얘기했다. 앞서 강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 대표"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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