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정광재 "한동훈, 채상병 특검 등 현안에 나름의 메시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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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직 사퇴 다 이유 있을 것"
"박정훈, 러닝메이트 충분히 짐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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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방송일: 2024년 6월 21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한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을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며칠 사이에 부쩍 언론에 이름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제가 지난해 10월에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임명됐었는데, 글쎄, 지난 이틀 간 받은 전화, 취재 문의가 지난 6개월간 받은 문의보다도 많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굉장히 감사드리고요. 제가 대변인 자격으로 여기 나왔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책임과 권한 내에서만 말씀드릴 수 있다는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앵커] 대변인이 제일 잘 아는 거 아니에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러나 대변인은 대신 말씀을 드리는 사람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갖고 있는 진의를 제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캠프에는 최근에 합류하셨죠. 한동훈 전 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했다면서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렇습니다. 이번에 캠프에 활약하시는 분들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께서 직접 다 전화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고초려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자신과 함께 일하자는 진정성 어린 메시지를 주셨기 때문에 저도 마침 정치적 진로를 좀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그래서 앞으로 좀 보수 재건의 메시지를 주셨는데 그 부분에서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렸습니다.] [앵커] 어제 기자들한테 알린 게 이번에는 잘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 정당의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한동훈 전 위원장이 얘기했다고 하는데, 공개되지 않은 다른 내용도 좀 있어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보수 재건과 관련한 얘기, 그리고 과거에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총선 패배 후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도 가끔 텔레그램으로 교류를 했을 때도 우리 정당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 우리 정당이 이길 수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한다는 말씀들을 주로 주셨기 때문에 저도 그 부분에 상당히 공감하는 바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일요일 오후 2시에 출마 선언을 하는데, 이 일정이 발표되니까 나경원 후보는 1시간 먼저 하겠다, 원희룡 후보는 1시간 뒤에 하겠다고 해서 공교롭게 1시간 단위로 이렇게 진행이 되게 됐어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약간 샌드위치처럼 포위가 된 양상인데. 저희가 가장 먼저 2시에 하겠다는 메시지를 언론인 여러분들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물론 월요일과 화요일에 후보 등록이 있기 때문에 일요일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1시, 3시로 1시간 단위로 잡았다고 해서 그것에 특별히 한동훈 대세론을 견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샌드위치 구조로 견제하는 것 아니에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런데 무슨 선거든 경쟁 관계는 명확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페어플레이만 된다면 어느 시간에 어떤 진영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저희 나름의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첫 메시지가 뭐냐 이게 상당히 궁금하고, 어제 다른 당 얘기지만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서 날카로운 메시지를 내지 않으면 제2의 안철수가 될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천하람 의원 개인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첫 메시지가 우리 당이 어떻게 체질을 개선해서 그동안 3번 연속 우리가 총선에서 졌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궤멸적 패배를 당했는데 수도권에서 승리하지 않고는 1당이 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거든요. 이런 체질 개선에 대한 메시지와 자신이 갖고 있는 정치적 철학,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해야 한다는 큰 메시지가 담겨야지, 지금 정부가 어떻게 무엇을 잘못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아주 마이크로하게 들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채 상병 특검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이 부분은 출마 선언에는 포함되지 않더라도 당연히 언론인 여러분께서 질문을 하실 거고 이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나름의 답변을 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아직 출마 선언문을 직접 쓰셨기 때문에 내용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안에 대해서도 기자들이 질의했을 때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날은 그러면 질문을 충분히 받는 겁니까? 요즘 기자들이 질문을 할 기회를 많이 못 얻는 경우도 있어서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런데 3시에 지금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물리적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제한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마련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출마에 결심을 세운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한테 전화를 한 걸로 지금 알려져 있잖아요. 어떤 취지라고 봐야 될까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저는 그것에 대해서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당의 1호 당원이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속해 있는 정당, 집권여당이 우리 국민의힘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대표, 당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것은 자신이 당대표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고 대통령께도 좀 충분한 자신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임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소개였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예를 들어서 윤심을 다시 돌리기 위한 어떤 정치적 함의가 크게 담긴 전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1분 남았는데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사퇴를 했고요. 아마 최고위원으로 출마해서 러닝메이트가 되겠죠. 그리고 박정훈 의원도 함께 나서는 걸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맞습니까?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박정훈 의원은 오늘 페북 메시지를 통해서 24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하는 러닝메이트라는 직접적인 워딩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메시지를 남겼고요. 장동혁 전 사무총장이죠. 원내수석대변인 사퇴한 것도 사퇴한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퇴 이후의 정치적 행보는 늦지 않은 시기에 얘기를 하겠다고 했으니까 조만간 출마 소식을 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재 대변인도 사퇴했잖아요, 대변인직을.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렇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변인직을 사퇴하셔서 바로 캠프에 합류하신 것처럼 비슷하게 해석을 하면 되겠군요.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렇습니다. 당의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나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현역 의원이 적극적으로 선거 캠프에 활동할 수 없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그런 규정을 준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많이 바빠지실 것 같은데 종종 뵙겠습니다. [정광재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lee.soojin3@jtbc.co.kr [핫클릭] ▶ 청문회 나와선 증인 선서 거부…"공직자 맞아요?" ▶ "지도했지 지시 아냐" 또 부하에 책임 떠넘긴 임성근 ▶ 묻지마 폭행 당한 할머니, 수사 늦어진 이유가.. ▶ 산모 고통 덜어주는 페인버스터…"비급여 결정" ▶ "귀찮아서" "바빠서"…무단횡단 사망 60%가 노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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