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 더 싸질까…도매대가 8월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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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8월 알뜰폰 사업자의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망 사용 비용인 도매대가의 인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업계와 통신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목표로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와 음성, 데이터 등 항목별 종량제RM 요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전 도매대가 인하는 2022년 12월 이뤄졌습니다. 당시 음성 도매대가는 1분당 6.85원으로 전년 대비 14.6% 낮아졌고 데이터는 1MB당 1.29원으로 19.8% 인하됐습니다. 이번 도매대가 조정은 이보다 인하 폭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을 취소하며 통신 시장 경쟁 촉진 주체로 알뜰폰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당국이 도매대가를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내리려 하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업무 목표를 제시하며 "이통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알뜰폰 경쟁력을 높여 이동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알뜰폰의 이용자 보호 역량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알뜰폰 업계의 역량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도매대가 인하는 정부가 이통사와 망 제공 대가 협상을 주도하는 마지막 결과물이 됩니다. 지난해 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도매제공 의무제도가 상설화되면서 내년 2분기부터는 알뜰폰 사업자들은 직접 이동통신사와 협상해야 한습니다. 알뜰폰은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1천585만 명으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1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알뜰폰 LTE 가입자 비중이 94%를 넘어서고 수익성이 높은 5G 가입자 비중은 1.7%에 불과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인/기/기/사 ◆ "도어록 비번 알고 있었다"…구하라 금고 훔친 도둑 정체는? ◆ 희대 사기범 조희팔 피해자들 국가 상대 손배소…또 패소, 왜? ◆ 이탈리아 최초 소녀상 공개…일본 항의에 내놓은 답변 ◆ [단독] 소방관 17명 다친 폭발…불났는데 "밸브 안 잠갔다" ◆ "○○아! 우리 아기 살려주세요!"…전복된 차 향해 달려든 시민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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