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농축시설 공개·탄도미사일 발사까지…북한 왜 이러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탄도미사일 발사까지…북한 왜 이러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09-19 04:45

본문

[the300]

본문이미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4.9.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북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단행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즉시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이번 북한 미사일은 약 400㎞킬로미터를 비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3일 북한 당국이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지 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기도 했다. 오물풍선 살포도 이어졌다. 지난 15일까지 올해 들어 총 20차례의 오물풍선 도발을 강행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연속 도발을 강행하는 가장 큰 이유로 미국 대선을 꼽는다. 새 미국 대통령이 선출되면 북핵 문제 해결이 과제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에 북한에게는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북한이 이 기회를 잡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존재감을 과시하고자 무력시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한 당국자는 "북한은 지금 자신들이 엄연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뒤 다음으로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일 것"이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협상 파트너로 대해준 적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에 대해 북한 당국이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핵 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를 부각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며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재격화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자신들의 미사일 성능을 재점검하는 한편 러시아에 세일즈를 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전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언급된다.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직전이 유력하다.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미사일 발사 등이 7차 핵실험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이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우라늄 농축시설을 사진과 함께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교수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와 연관지어 봐야 한다"며 "7차 핵실험의 길 닦기용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6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 입장에서 추가 핵실험은 얻을 수 있는 것에 비해 정치적 위험도만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선 협의를 갖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관련기사]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 일상 공개…사진 속 남자 누구?
이혼 12년차 오정연 "노는 것도 돈 있어야"…취미 올인 근황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동거, 스킨십도 많이 해"
한혜진 "전현무 결별 후 여은파, 하기 싫었다"…박나래 깜짝
매장 앞에 둔 음료들 마음대로 마신 남성…"한국이냐" 누리꾼 충격[영상]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수갑서 손목 빼내 도망친 20대…260m 달아났다 징역 8개월 추가
"돈은 세컨드에게만"…공기업 임직원 인문학 특강서 성차별 발언
중국서 또 일본인 겨냥 증오범죄?…등교하던 10살 어린이, 피습당했다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6개월 시한부 충격에도…"이건 기회" 왜?
모건스탠리 지적에 황당한 K-메모리…"내년 물량까지 완판인데"
"주사 한방으로 다이어트"…내달 상륙하는 위고비 어떤 부작용 있나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8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8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