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어 우상호도 李연임 우려 "중도층 비판 가능성"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고민정 이어 우상호도 李연임 우려 "중도층 비판 가능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4-06-26 10:17

본문

뉴스 기사
발언하는 우상호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론과 관련해 “민주적 원리로는 반대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에 당 대표를 연임하는 게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측면에서 우려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2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 연임이 지지층에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되는데 중도층에서 ‘이거 좀 욕심이 과도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우 전 의원은 “그동안 왜 연임을 안 했냐면 당내 권력에 대한 독식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당 대표를 계속하게 되면 진영에 가둬진다”고 지적했다.


우 전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대권주자로 나섰을 때 연임이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 연임이 민주당을 위해서는 나쁜 게 아닌데 이 대표가 대권 후보로 간다고 할 때는 플러스가 될까하는 우려가 있는 것”이라며 “대개 돌아가면서 하는 관례를 만들었는데, 연임이라는 유례없는 일이 생겨 ‘과연 도움되는 걸까’라는 우려”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 전 대표의 연임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MBC라디오에서 “이재명이라는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력 대선후보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20년 당 대표를 맡았던 선례를 거론하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그는 연임 여부에 대해 “제가 대표직을 사퇴하고 난 후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아무래도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대표직 연임 도전을 시사한 것.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연임한 인사는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연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71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7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