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美 핵우산 아래 있음 확신시켜야" 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 청문회...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국에 美 핵우산 아래 있음 확신시켜야" 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 청문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9-18 08:11

본문

美 의회 청문회에서 ‘확장억제’ 거듭 강조

韓에서 확산하는 ‘자체 핵무장론’과 관련

“그럴 필요 없게 韓 파트너들 안심시켜야”


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가 미 의회 청문회에서 한국으로 하여금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음을 확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확산하는 자체 핵무장 주장에 대해선 ‘그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게끔 한국 파트너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quot;한국에 美 핵우산 아래 있음 확신시켜야quot; 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 청문회서 강조
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로 지명된 제이비어 브런슨 미 육군 제1군단장. 미 육군 SNS 캡처
통상 미 육군 대장이 임명되는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직한다.

미 연방의회 상원은 17일현지시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브런슨 후보자는 현재 별 셋 중장 계급으로, 서부 워싱턴주州에 본부를 둔 미 육군 제1군단 군단장을 맡고 있다. 그는 상원 인준을 받아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확정되면 별 하나를 더 달고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다.

브런슨 후보자는 “지금 우리주한미군가 해야 할 일은 한국 파트너들에게 다가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설명하고, 더 고위급 차원의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파트너들에게 우리가 한국에 있으며,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음을 확신시키는 것이 바로 그 일의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와 미국은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켰다. 북한의 핵무기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기존의 확장억제 개념을 한층 더 강화해 미국의 핵무기 관련 정책 입안과 모의 훈련 등에 한국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학계와 정계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독자 핵무장 주장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였다.

이를 의식한 듯 브런슨 후보자는 “우리주한미군가 해야 할 일은 한·미 NCG와 같은 기존 협의 기구를 더욱 신뢰하게 만들고, 한국 독자 핵무장 등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도록 한국 파트너들을 안심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자체 핵무기 개발 시도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도록 미국이 한국에 확고한 확장억제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한반도 중부지역 상공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 모습. 우리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와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22가 참여했다. 아래 전투기 2대가 F-22. 공군 제공
한국을 겨냥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브런슨 후보자는 “한국이 직면한 위협을 잘 알고 있으며 한반도에 배치된 모든 무력에 대한 지속적 준비 상태를 보장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가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임명돼 한국에 부임하면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군을 제대로 훈련시키고 장비도 갖추도록 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외치기도 했다.

브런슨 후보자는 흔히 웨스트포인트로 불리는 미 육사 출신이 아니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햄프턴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함과 동시에 학군장교ROTC 과정을 이수하고 1990년 졸업과 함께 보병 장교로 임관했다. 이후 약 34년간 각급 부대에서 다양한 지휘관 및 참모 보직을 거쳤으며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참전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남편 출장 갔어" 부천시체육회 팀장, 男직원에 부비적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