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文에 줬던 풍산개 푸틴에게도 선물…아우루스 받고 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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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풍산개를 선물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푸틴 대통령과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한 뒤, 금수산 영빈관 정원구역에서 푸틴 대통령과 산책하는 등 친교 시간을 보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금수산영빈관 정원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의 국견인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선물한 바 있다.
이날 두 정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루스를 번갈아 운전하며 금수산 영빈관 정원구역 내 도로를 달렸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선물받은 승용차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시며 훌륭한 차를 선물로 받은데 대하여 다시금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한 행위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이다. 아우루스는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목인 동시에 안보리 결의에 있는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 금지도 위반했다. kacew@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단독] 롤스로이스 타던 마크툽…집값 못내 저작권 압류당했다[부동산360] ▶ 박세리 “20년 알고 지낸 기자 질문에...다시 용기 낼 것”…기자회견 후 첫 심경 ▶ “한달에 3000만원 저축, 연봉 5억”…무명 개그맨의 반전’ ▶ 41세 손담비 "시험관 시술 중… 7㎏ 이상 찌고 배는 멍투성이" ▶ 하정우,43세 어린 늦둥이 이복동생 언급…"나도 4명이상 낳고싶다" ▶ 팀 동료에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토트넘 침묵하자, 英 인권단체가 나섰다 ▶ 선업튀 변우석 팬미팅 암표 사기범 9000만원 먹튀…음란영상 보내 조롱까지 ▶ ‘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화려한 핫팬츠 패션 자랑 ▶ 윤상 "아들 라이즈 앤톤, 동생 아이돌 데뷔 반대" ▶ “시청률 0%, 터질게 터졌다” 넷플릭스발 초유의 사태 ‘발칵’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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