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한동훈에 경고 "언론 하이에나 물어뜯는 날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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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0은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앞서 대법원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7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2020년 4월과 10월 유튜브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 전 위원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유 전 이사장을 고소했다. 같은 날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짜뉴스 피해는 막으면서도 언론과 표현의 자유의 본질도 지키는 AI시대의 가짜뉴스 방지 정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글을 올리며 우회적으로 유 전 이사장을 저격했다. 유 전 이사장은 "기분 좋겠지. 그러니까 SNS에 어쩌고저쩌고 좋아하는데, 아휴 네 팔뚝 굵다, 유윈, 먹어"라고 비꼬며 "그럼 이제 민사도 하겠지. 민사도 먹어. 민사에서 또 얼마나 배상해주라 할지 모르지만 한 씨가 나한테 돈을 받아내고 벌금을 내게 한다 해도 그거하고 상관없는 이런 싸움터에서 또 먹이는 게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또 "조금 있으면 언론 하이에나가 한동훈을 물어뜯는 날이 곧 온다"며 한 전 위원장에게 경고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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